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개월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파리생제르맹(PSG)은 정규리그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첫 선두로 나섰다.
PSG는 22일(한국시각)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심포리앙에서 열린 메츠와의 2014~2015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에서 3대2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8승6무(승점 30)를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마르세유(승점 28)를 따돌리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팀 공격의 핵심인 이브라히모비치는 9월 22일 올랭피크 리옹전 이후 2개월 만에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8분 라베치가 터트린 결승골을 간접적으로 도우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라베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강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슈팅한 볼이 또 한 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뒤로 흘러나온 볼을 라베치가 골대로 밀어 넣으면서 결승골을 완성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