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강에 올인하고 있는 맨유가 시선을 넓혔다.
맨유는 당초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등 특급 수비수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맨유의 노력과 달리 이들의 영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눈을 돌려야 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빅리그 대신 그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러시아, 스위스 리그 등에서 수비수들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의 영입리스트에 오른 수비수는 디나모 키에프의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와 바젤의 파비앙 샤르, 제니트의 에제키엘 가라이 등이 있다. 이들은 빅리그에서 뛰고 있지는 않지만 실력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역시 문제는 이적료다. 핵심선수들인만큼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줄부상으로 수비진이 붕괴된 맨유의 수비수 영입 노력이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그 결과는 1월이적시장에 공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