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맨유의 셈법이 겨울 이적시장 최대의 수확으로 연결될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각) '맨유가 앙헬디마리아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시킨 자금을 바탕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또는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베일의 이적료는 9000만파운드(약 1569억원)고, 호날두는 그 이상'이라며 '디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던 올 여름 PSG와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F) 문제로 인해 철회된 바 있다. 여전히 PSG행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마리아는 PSG 이적이 무산된 뒤 "나는 아직 젊다. 언젠가는 PSG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특별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맨유의 바람대로 방출과 영입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PSG가 지갑을 여는 것 뿐만 아니라 호날두와 베일이 마드리드를 떠날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