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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정인교 감독 "이겼지만 불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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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불만족스럽다. 최윤아의 러닝타임이 길었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원정이라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했다. 후반전에 상대 외곽슛을 막는데 집중했다. 이겼지만 불만족스럽다. 선수들에게 쉬는 시간을 주었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KDB생명전을 제외하고는 공격력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역할을 잘 배분해 주어야 할 것 같다. 곽주영은 어느 정도 공격에서 감을 잡았다. 최윤아의 러닝 타임이 길었다. 앞으로 공수에서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 부분적인 실수를 줄이면 10득점 정도는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여자농구 신한은행이 또 KB스타즈를 제압했다.

신한은행과 KB스타즈는 4일전 1라운드 맞대결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신한은행이 4쿼터에 승기를 잡고 5점차로 승리했다.

두 팀은 21일 리턴매치를 가졌다.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2라운드 경기였다. 신한은행이 55대4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5승1패)은 4연승, KB스타즈(3승3패)는 2연패.

KB스타즈가 전반까지 30-27로 신한은행에 리드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경기를 뒤집었다. 신한은행은 해결사 김단비가 3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쳤다. 김단비가 KB스타즈의 내외곽 수비를 맘먹은 대로 뚫었다. 신한은행이 47-42로 5점차 앞선채 3쿼터를 마쳤다. KB스타즈는 3쿼터 집중력이 떨어졌고 중요한 리바운드를 놓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 리드를 지켜냈다. KB스타즈는 골밑에서의 손쉬운 찬스를 놓쳤다. 또 공격을 서둘렀다. 3점슛을 시도했지만 성공률이 떨어졌다. 반면 신한은행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KB스타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단비는 14득점, 크리스마스가 10득점, 브릴랜드가 1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