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MBC 새 드라마 '킬미 힐미' 남자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18일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승기의 '킬미 힐미' 출연 여부를 놓고 제작진과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DID)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012년 방영 당시 최고시청률 42.2%를 기록했던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가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비만 150억 원에 이르는 대작으로, 팬엔터테인먼트와 중국절강화책미디어그룹이 공동 제작한다. 내년 1월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