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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꽃누나'서 이미연에 애틋 조언…"참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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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꽃누나' 제작진 애도

'꽃보다 누나' 제작진이 故 김자옥을 애도했다.

17일 tvN '꽃보다 누나'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고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자옥누나와 함께 할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자옥누나가 늘 이야기하던 긍정·희망·용기·행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애도의 글을 게재했다.

김자옥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초까지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김희애·이미연·이승기 등과 함께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당시 김자옥은 이미연에게 "미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들었어"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었다.

한편 김자옥은 2008년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3년 후에도 암이 임파선과 폐로 전이된 사실이 발견돼 추가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역시 건강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그 동안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예능 '꽃보다 누나'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폐암이 재발해 다시 항암치료를 받았고, 지난 14일 저녁 갑작스럽게 상태가 위중해졌다. 고인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16일 오전 7시 40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다.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며,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빈소, 꽃누나 제작진 애도의 글 남겼네", "故 김자옥 빈소, 꽃누나 속 모습 생각난다", "故 김자옥 빈소, 이미연에게 남겼던 조언 뭉클했는데", "故 김자옥 빈소, 조문객 발길 이어지고 있구나", "故 김자옥 빈소, 영원한 꽃누나다", "故 김자옥 빈소, 누나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