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이 처음 실시된 17일,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8%) 내린 1943.63에 장을 마쳤다.
이날은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처음으로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증권가에선 후강퉁이 국내증시에 수급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으나 일단 별 충격은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319억원, 개인은 1771억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기관은 금융투자(584억원)와 투신(554억원)을 중심으로 총 1666억원을 사들여 대조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20억원)와 비차익거래(1363억원)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583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한편 이날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일본 증시가 3% 가까이 급락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