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별세
배우 김자옥이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16일 오후 고인의 빈소에서 만난 소속사 관계자는 "김자옥 씨가 갑작스럽게 상태가 나빠져서 유언도 남기지 못하셨다"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무시는 듯 편안하게 가셨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15일) 저녁 가까운 지인들에게 김자옥 씨의 위중한 상태에 대해 알렸고 가족과 친척, 동료들이 중환자실을 찾아오셨다"며 "김자옥 씨가 만나야 할 분들은 다 만나고 가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나문희, 개그맨 최병서, 개그우먼 이성미 등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고, 배우 유호정, 정경순, 나영희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故김자옥은 과거 방송에서 "대장암 투병 중 암세포가 임파선과 폐에 전이됐다. 한 3년은 괜찮았는데 작년에 임파선,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故김자옥은 향년 63세로 별세 했으며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9일이다.
김자옥 별세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애도를 표하며 "김자옥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별세,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믿겨지지 않아", "김자옥 별세, 눈물이 나오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