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잊은 스즈키 이치로(41)의 다음 행선지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부상했다.
이치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뉴욕 양키스에서 FA가 됐다. 최근 양키스 구단은 이치로와 재계약할 뜻이 없다는 걸 밝혔다. 2015시즌 전력 외로 구분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할 의지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애리조나 구단이 이치로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애리조나의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이 이치로에게 흥미를 갖고 있고 호평했다는 것이다.
이치로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을 경우 외야수 포지션에서 충분히 주전 확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번 시즌 애리조나 외야수 중에는 규정 타석에 도달한 선수가 없다. 주전 구실을 해줘야 마크 트럼보는 피로골절로 고생했다.
애리조나(64승98패)는 이번 시즌 서부지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