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치의 우수한 영양과 효능을 담은 김치 유산균 제품이나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 김치 등이 각광받고 있다.
엄마가 조금만 신경 쓰면 김치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얼마든지 간편하게 김치의 우수한 영양 성분을 챙길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김치의 대표적 성분 중 하나로 꼽히는 천연 유산균을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먹일 수 있는 방법으로 CJ제일제당의 '피부유산균 CJLP-133'이 주목받는다.
CJ제일제당의 '피부유산균 CJLP-133'은 김치에 존재하는 3500여개의 유산균 중 133번째 유산균으로 가려움증 등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에 놀라운 기능성을 나타내는 토종 유산균이다. 이 제품은 인체시험 결과 가려움과 민감성 피부의 심화 정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해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CJLP-133'은 우유나 치즈 등을 원료로 한 동물성 유산균과 달리 세계적인 발효 식품인 김치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서양인에 비해 2∼3m 긴 한국인의 장 환경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으로 한국인에 딱 맞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루 100억마리 이상의 유산균 섭취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스틱형 분말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그냥 먹어도 솜사탕처럼 맛있지만 자녀들에게 먹일 경우 사과나 감 등 계절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에 타서 주면 유산균 효능에 과일의 맛과 영양까지 배가시킬 수 있어 더욱 좋다.
CJ제일제당 측 관계자는 "김치에서 유래한 피부유산균 CJLP-133은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장 건강과 피부면역 개선 효과를 동시에 인증 받은 단일 유산균 제품으로, 부작용 걱정 없이 피부 가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소개했다.
대상FNF 종가집의 '어린이 김치'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함량이 기존 제품의 25% 수준으로 들어 있는 고급 고춧가루를 사용해 매운맛을 줄였고 파, 마늘, 생강 등이 씹히지 않도록 완전히 갈아 넣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김치를 먹을 수 있다.
또 대상FNF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참치 스위트콘 볶음 김치'와 '닭가슴살 볶음김치'는 김치에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 달콤한 스위트콘, 지방 함량이 적고 참나무로 훈연해 담백한 맛을 살린 닭가슴살 등을 넣어 아이들이 맛있게 김치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저염김치 전문 기업 야생초가 출시한 '아사한 0.7 저염 김치'도 아이들의 김치 식습관 들이기에 적합하다. 시판 김치 대비 염도가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은데다 야생초를 활용해 적절한 짠맛과 새콤달콤한 맛을 내 아이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