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벤피카가 니콜라스 가이탄(26)과 재계약했다. 이로써 가이탄은 2018년 6월까지 벤피카 유니폼을 입는다.
리스본은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이탄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 2018년까지 함께 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눈에 띄는 점은 가이탄의 바이아웃 금액을 벤피카 측이 공지했다는 점이다. 벤피카는 "가이탄의 바이아웃은 3500만 유로(약 474억원)이 됐다"라고 밝혔다.
가이탄의 종전 계약은 오는 2016년 6월까지였지만, 이를 2년 연장한 계약이다. 하지만 바이아웃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09억원)에서 3500만 유로로 낮아졌다.
재계약 발표에서 계약기간 외에 이처럼 바이아웃 금액을 공지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가이탄은 오랫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가이탄은 지난 2010년 벤피카에 입단, 5시즌째 활약중이다. 벤피카는 이번 시즌 프리메이라리가에서 8승1무1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