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 열풍
일본에서 '요괴워치'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요괴워치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요괴에게 받은 시계를 착용한 후 요괴를 보게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는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이다.
요괴워치는 개당 약 3500엔(약 3만 3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품귀 현상도 빚고 있다. 요괴워치 열풍에 힘입어 요괴 캐릭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도 인기를 얻고 있다. 2개들이 1봉지에 200엔(약 1900원)이지만 1명당 3봉지 이내로 판매 제한도 두고 있다. 또 인터넷상에서 요괴워치는 웃돈을 얹어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게임이 나온 데 이어 올해 1월 방영된 애니메이션도 인기를 끌자 곧바로 '요괴워치 1탄'이 발매됐고 지난 8월 '요괴워치 2탄'이 출시됐다. 요괴워치를 사기 위해 발매일 전날 밤새 줄을 서는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최근 산케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요괴워치 관련 완구 상품으로 올해 상반기 매상만 100억 엔(한화 949억 4300만 원)에 이른다.
이시카와 슈쿠오 사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다마고치에 이은 히트"라며 "내년 1월에는 요괴 메달을 스캔하는 '요괴 패드'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다이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서 이달부터 한국에서 요괴 워치의 프라모델을 발매한 뒤 12월에 요괴 워치와 요괴 메달 수출까지 준비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요괴워치 열풍, 한국에서도 반응 뜨거울 듯", "요괴워치 열풍, 인기 대박이네", "요괴워치 열풍, 부모님들 줄서기 장난 아닐 듯", "요괴워치 열풍, 저런게 대체 왜 인기가 있는거야?", "요괴워치 열풍, 한국 부모님들도 줄서야 할 듯"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