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팀끼리 맞대결, 승자는 1위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66대61로 승리했다. 양팀 모두 7연승을 달리고 있던 상황에서 맞붙었고, 8연승의 주인공은 선두 모비스가 됐다. 모비스는 11승2패로 2위 오리온스(10승3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모비스는 4쿼터 중반 58-51까지 달아났지만, 동부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고 두경민에게 외곽포를 얻어 맞아 2분 50초를 남기고 60-58로 쫓겼다. 하지만 종료 1분 21초를 남기고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에 이어 문태영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승기를 굳혔다.
동부는 종료 36초를 남기고 허 웅의 3점슛으로 다시 3점차로 추격했지만, 다음 수비에서 모비스에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며 5점차 패배를 당해야 했다.
모비스 문태영은 19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라틀리프는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