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2대49로 KB스타즈를 꺾었다. 개막 이후 삼성과 신한은행을 연파한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리던 KB스타즈마저 잡고 3연승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박혜진과 임영희, 양지희 등 국가대표들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한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임영희의 연속 4득점으로 40-28까지 달아났다.
두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하던 우리은행은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정미란에게 외곽슛을 허용해 8점차로 추격당했으나, 작전 타임 이후 공수를 재정비해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이 21득점 9리바운드, 임영희가 1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