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오직 가족을 위해서 굳세게 살아온 국민 아버지 '덕수'와 가족들의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덕수' 역의 황정민, '덕수'의 첫사랑이자 영원한 동반자인 '영자' 역의 김윤진, '덕수'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둘도 없는 친구 '달구' 역의 오달수, 전쟁 통에 남편을 잃고 홀로 삼 남매를 키워낸 '덕수'의 어머니 역을 맡은 장영남, '덕수'의 철없는 사고뭉치 여동생 '끝순' 역의 김슬기 등 마룻바닥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텔레비전을 보는 그때 그 시절의 정겨운 풍경을 담아내 훈훈함을 전한다.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국제시장'은 황정민을 비롯해,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오직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고 무슨 일이든 기꺼이 해내는 이 시대의 아버지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국제시장'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