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선발 밴헤켄이 1회 투구를 깔끔하게 마쳤다.
밴헤켄은 8일 목동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등판해 1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 나바로를 143㎞짜리 바깥쪽 직구로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박한이와 채태인을 잇달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투구수는 11개.
밴헤켄은 지난 4일 1차전 선발 등판 이후 3일을 쉰 뒤 이날 경기에 투입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전 "오늘은 어떻게든 이겨야 하기 때문에 7차전 등판과 상관없이 100개 이상을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