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이 혼전 동거 발언 후 아내 소이현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는 배우 인교진, 변정수, 김영호, 제이워크 장수원, 개그맨 김영철,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정민 아나운서 인교진에게 "'결혼 전날 잠이 안 와서 소이현과 함께 라면과 와인을 먹고 잤다'고 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며 "이미 살고 있었다는 걸 폭로하는 재주가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인교진은 "난 그게 뭐가 잘못 됐는지를 몰랐다. 신혼집을 구해 결혼 1주일 전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변정수는 "여배우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인교진은 "그래서 내가 바로 가서 사과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나는 결정을 잘 못 하는 스타일이다. 소이현이 몇 번 서운해 하길래 '남자는 예쁜 여자 앞에서 판단력이 흐려진다'고 했더니 싸늘한 반응을 보이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프러포즈도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할 생각이었는데 말을 못하겠더라"며 "소이현이 먼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사랑하고, 좋은데? 그럼 결혼하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다른 출연진들은 답답해했고, 인교진은 "그래서 소이현에게 또 사과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인교진 소이현에 누리꾼들은 "인교진 소이현, 행복하게 잘 살길", "인교진 소이현, 천생연분 같아", "인교진 소이현, 화목한 가정 꾸리길", "인교진 소이현, 결혼 전부터 같이 살고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