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나한테는 주인공이었다"
배우 송일국이 3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현기증'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 전작을 봤고, 그 작품에 매료돼 이 작품을 선탁하게 됐다"며 "비중이 작다고 하 수 있지만, 나에게는 주인공이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극 중 다정하고평범한 남편 상호로 분해 도지원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또 "나에게 기회를 준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어떤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까지는 생각을 못했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그런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6일 개봉하는 '현기증'은 사고의 장본인 순임(김영애)이 점점 이상행동을 보이고 가족들은 각자가 직면한 고통때문에 서로를 돌볼 여력이 없어지며 파국으로 향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