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 홈 데뷔전을 치른다.
수아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리는 셀타비고와의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물며 4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수아레스는 지난달 26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당시 1대3으로 패했지만 네이마르의 첫 골을 돕는 등 4개월만에 공식전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활약이었다. 수아레스는 주중 에스파뇰과의 카탈란 슈퍼컵에도 출전했다.
이제 남은 것은 홈 경기다. 수아레스는 올여름 7500만파운드에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은 수아레스의 가세가 바르셀로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스는 잘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플레이에 잘 녹아들고 있다, 특히 움직임이 아주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홈데뷔전까지 치르는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의 전력을 더 상승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