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난적 KCC를 눌렀다. 1라운드에서 목표로 한 5승을 달성했다. 게다가 팀의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문 감독은 29일 전주 KCC전 승리 후 "우리 포워드들의 장점이 공수에서 나타난 경기였다. 4쿼터 승부를 위해 선수들의 고른 기용을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확실히 SK는 4쿼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체력적인 부담을 떨치고 경기내내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했다.
문 감독은 "리바운드의 움직임이 좋아진 것을 칭찬하고 싶다. 오늘도 4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했는데,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박상오가 좋은 활약을 했다. 헤인즈 역시 제 역할을 해줬고, 심스도 괜찮았다"며 "수비는 계속 60점대 초반으로 막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야투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