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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처럼 혈관 관리하는 건기식 '혈관팔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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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로 가는 혈액의 80% 이상이 지나는 경동맥은 3분만 막혀도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플라크 등이 쌓여 경동맥 내중막 두께(IMT)가 두꺼워지면 혈관 내 공간이 좁아져 혈류를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0.8mm 이상이면 이상 소견으로 파악한다.

플라크는 혈관 내벽에 생긴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발생한다. 하지만 이렇게 발생한 플라크의 양이 많아지면 혈관 내벽을 두껍게 만들어 혈관 내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혈관 내부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보수공사를 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혈관이 두꺼워지고 탄력이 떨어진다"며 "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자연히 심장의 펌프질도 힘겨워져 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혈관에 초점을 맞춘 혈관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 천연원료 건강기능식품기업 ㈜씨스팜은 27일 혈관기능 개선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혈관팔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씨스팜 최희성 부장은 "혈관도 피부처럼 노화돼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는데 그 결과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며 "'혈관팔팔'은 피부처럼 혈관을 두껍지 않고 유연하게 관리해 혈액 운반을 원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지방, 콜레스테롤 관리만으로는 부족해

'혈관팔팔'은 2008년 혈관기능성에 대한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7월 "혈관 벽 두께 증가를 억제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개별인정을 추가로 받았다. 1년 이상 섭취했을 때 경동맥 내중막 두께(IMT)가 감소했다는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의 임상 결과(2007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탁월한 혈관 벽 두께 관리 효과가 기대된다.

혈관 관련 건기식 제품들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혈중지방을 관리하는 데에 주로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혈관팔팔'은 혈관관리를 주요 효능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조세행 원장은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만으로 동맥이 좁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은 혈관은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해 심장의 운동을 방해할 수 있다"고 혈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 2008년 '혈관팔팔'의 뛰어난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해SOD 제품으로는 최초로 개별인정을 부여했다. 당시 '멜론SOD'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던 '혈관팔팔'은 중요한 기능성 중 하나인 '혈관 벽 두께 감소 효과'가 식약처 추가 개별인정을 받게 됨에따라 '혈관팔팔'이라는 이름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한편, 천연원료 건강기능식품기업 ㈜씨스팜은 해외 유수의 천연성분들을 독점 계약해 제품으로 생산해내고 있다. 탁월한 항염효과의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을 주 성분으로 한 '관절팔팔'이 대표제품이며, 캐나다 산 천연 비타민을 함유한 '비타팔팔'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00팔팔'이라는 제품명으로 이어지는 ㈜씨스팜의 주요제품들은 다수의 임상시험과 꾸준한 판매율을 바탕으로 '믿을만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제품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