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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훔멜스 영입전 '파란불'…맨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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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마츠 훔멜스(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전'의 승자로 남을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8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훔멜스 영입을 포기했다. 이제 EPL에 훔멜스 영입을 원하는 팀은 아스널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훔멜스는 독일 국가대표이자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중앙수비수로, 탄탄한 수비력과 차분하게 경기를 이끄는 패싱력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그간 맨유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러 팀들이 훔멜스를 노려왔지만, 도르트문트를 떠나지 않겠다는 훔멜스의 뜻은 굳건했다. 이에 가장 오랫동안 훔멜스에 구애해온 것으로 알려진 맨유마저 떨어져나간 것.

매체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이제 훔멜스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 그는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에제키엘 가라이(28·제니트) 영입을 노릴 것"이라면서 "가라이 역시 아스널이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온 선수"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아직 훔멜스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매체는 훔멜스가 중앙수비수가 절실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여름부터 마르코 로이스(25)와 훔멜스 등 주력 선수들의 이적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에 대해 여러 차례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