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몸놀림과 정확한 송구를 선보인 SK 김성현의 호수비가 10월 넷째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포털사이트 Daum의 온라인 투표 결과, 13일 인천 두산전에서 나온 김성현의 호수비가 303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성현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허경민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김성현은 타구를 잡은 후, 360도 회전했음에도 정확한 1루 송구를 선보였다. 김성현의 호수비는 팀 동료들이 사기를 끌어올려 9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발판이 됐다.
넥센 유한준의 펜스 플레이는 1348표로 2위에 선정됐다. 유한준은 KIA 안치홍의 잘 맞은 타구를 유한준이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냈다. 올시즌 122경기서 실책 1개, 외야보살 7개를 기록하며 수비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산 최주환은 NC 테임즈의 파울지역으로 향하는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는 호수비로 3위(1005표)를 차지했으며, NC 테임즈는 삼성 김상수의 1루 파울 라인 밖으로 향하는 번트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4위(833표)에 올랐다.
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014 KBO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프로야구 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http://adtcapspl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