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다시 한번 붙었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피플은 벵거 감독과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의 유망주 안드레 시우바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우바는 유로 U-19 챔피언십에서 5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다. 그는 뛰어난 재능으로 포르투갈을 넘어 유럽이 주목하는 유망주가 됐다. 시우바는 최근 포르투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해외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시우바와 포르투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시우바가 원하는 무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시우바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던 구단은 아스널이었다. 유망주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벵거 감독이 시우바를 점찍었다. 무리뉴 감독이 시우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19세 이하 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한 후 시우바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팀의 신경전은 치열하지만, 잉글랜드 무대를 원하는 시우바 입장에서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