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한국유통대상'에서 지역경제공헌 부문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베이코리아는 20일 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2년 온라인/홈쇼핑 부문, 2013년 해외개척 부문에 이어 올해 지역경제공헌 부문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베이코리아는 그동안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의 활발한 제휴사업을 통해 우수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우선 G마켓 프리미엄 지역관과 옥션 지역특산물관을 운영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지역 축제, 여행 상품의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 70여 개 지자체로 처음 문을 연 지역관은 현재 참여 지자체가 100여 개로 늘어날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는 전국 지자체의 먹거리, 우수 농수산물, 여행상품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최초이자 최대 규모 박람회인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0일간 진행 될 예정으로, 전국 124개 지자체가 참여해 전국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광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농어민의 판로 개척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인정받았다.
이베이코리아 제휴사업실 이주철 상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지자체의 신선하고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지자체 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