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와다 한신 감독 "3이닝 오승환 굉장한 피칭이었다"

by

한신 타이거즈에 오승환이 없었다면? 타이거즈로선 상상하고 싶지 않은 생각일 것 같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팀을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6전4선승제)로 이끌었다. 오승환은 11일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3전2선승제) 1차전 9회 등판해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처리, 1대0 승리를 지켰다. 그런데 오승환은 12일 열린 2차전 9회 0-0 상황에서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후 최다이닝 투구.

오승환의 3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운 한신은 연장 12회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1무를 마크한 한신은 2위 어드밴티지를 적용받아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상위 성적팀에 어드밴티지를 주고 있다. 2위팀이 먼저 1승1무를 기록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어드밴티지에 따라 상위 라운드에 오른다.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오승환이 처음으로 3이닝을 던졌는데, 굉장히 피칭이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