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최종전을 맞아 소외계층 어린이 5000명을 문학구장으로 초청해 'Thanks, Fans! We Love Incheon'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올시즌 SK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SK는 개막전부터 10월 11일까지 홈경기마다 팬, 선수단, 구단 임직원에게 행복티켓을 판매해 왔으며, 이를 통해 모금한 행복티켓으로 인천광역시 아동복지협회 등 40여개 기관의 어린이들을 이날 문학구장으로 초청하게 됐다.
행복티켓은 SK 와이번스의 사회공헌사업인 행복더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복티켓 1장(1000원)으로 1명의 소외계층 어린이가 문학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날 시구는 이번 시즌 행복티켓을 통해 10명의 어린이를 초청한 박효희씨가 담당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행복티켓 초청 아동과 기부자가 함께 하는 'Thanks, Fans! We Love Incheon' 이벤트가 실시되며, 주장 인사와 행복티켓 기부자 소개, '희망풍선 날리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루쪽 모든 게이트에서는 입장 관중 1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엔진오일 교환권을 선물한다. 이닝 간 교체타임에는 팬들의 응원메시지와 2015년 신인선수 등 선수들의 팬 인사를 담은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소개된다.
경기 종료 후 1루 응원단상에서는 한 시즌 동안 SK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SK 응원단의 'Thanks, Fans!' 콘서트가 3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주장 박진만은 "SK 선수단 모두 인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