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시호 눈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 야노시호가 경기 후 엉망이 된 남편의 얼굴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지난 달, 2년 8개월 만의 UFC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추성훈의 경기 뒷이야기와 가족과의 가슴 찡한 상봉기가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추성훈 가족의 눈물 속 상봉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치열한 혈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추성훈의 퉁퉁 부은 얼굴. 쉽게 떠지지 않는 부은 눈에 애써 힘을 주며, 그윽하게 가족들을 바라보는 추성훈의 눈빛이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또 그런 추성훈의 모습에 가슴 절절한 눈물을 쏟아내는 야노 시호의 모습이 포착되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반면 사랑이는 아빠 추성훈의 입에 딸기를 넣어주며, 아빠의 경기피로를 눈 녹듯 녹이는 특급 애교를 선사하고 있어 미소를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야노 시호는 경기의 여파로 엉망이 된 추성훈의 모습에 "성훈 씨 얼굴을 못 보겠어"라고 말하며 터져 나오는 울음을 애써 참아내다 결국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엄마의 절절한 눈물에 사랑이는 "엄마 왜 울고 있어?"라고 물으며 고사리 손으로 눈물을 닦아 주는 순수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추성훈을 위한 야노시호와 사랑이의 절절한 사랑고백은 12일 오후 4시 50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노 시호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노 시호 눈물, 가슴 아프다", "야노 시호 눈물, 남편 부은 얼굴에 많이 가슴 아팠던 듯", "야노 시호 눈물, 이제는 울지 말길", "야노 시호 눈물, 사랑이가 눈물 닦아줬다니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