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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대리인 "호날두, 레알서 은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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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종착점은 스페인이 될까.

적어도 호날두의 대리인은 그렇게 생각하는 듯 하다. 호날두의 대리인인 조제 멘데스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코페를 통해 "호날두는 마드리드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기록을 깬 뒤 이 곳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는 지난 6년 간 활약했던 맨유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 그러나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만 생각하고 있다"고 충성심을 대변했다. 또 "주변인 모두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를 뗄레야 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맨유 이적설을) 묻는 것 자체가 낭비"라며 맨유 이적설을 일축했다.

멘데스의 호날두 찬양은 줄을 이었다. 멘데스는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으며, 향후 반세기 동안 그와 같은 선수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실력 뿐만 아니라 친근하고 겸손한 인품까지 갖췄다. 어머니라면 누구나 아들이길 바랄 정도의 인물이다. 앞으로 호날두 같은 이를 다시 만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큰소리 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