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 함께 하고 싶다."
가레스 베일(26)이 팀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베일은 7일(현지 시간) 웨일스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를 계속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베일은 "호날두는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라며 "나는 그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최근 프리메라리가 역대 타이 기록인 22번째 해트트릭을 171경기 만에 달성하는 등 11경기에서 무려 17골5도움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컴백 설이 도는가 하면,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와의 불화설이 제기되는 등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베일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키프러스와 펼칠 유로 2016 예선에 대해 "웨일스를 국제무대로 이끌겠다. 우리에겐 그만한 잠재력이 있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