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김민휘(신한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김민휘는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203야드)에서 열리는 2014~2015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 출전한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김민휘는 올해 PGA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상금랭킹 25위에 올라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는 톱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지만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3승을 거둔 지미 워커(미국), 맷 쿠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배상문(캘러웨이)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