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논란 과장 보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멤버들이 홍콩 기자를 폭행했다는 매체 보도가 나왔지만 주최측이 이를 일축하고 현지 팬들도 런닝맨을 옹호하면서 과장 보도 논란이 일고 있다.
중화권 매체들은 7일(현지시간) "'런닝맨'의 멤버 이광수, 하하, 김종국, 지석진, 송지효 등이 홍콩 팬클럽에서 뒤풀이하던 중 현지 기자들과 부딪쳐 폭행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지난 4일 홍콩 아시아 국제 전시관 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했다.
이 팬미팅은 오는 25일 인도네시아, 11월 1일 말레이시아, 11월 29일 싱가포르로 이어질 예정이다.
멤버들은 홍콩에서 저녁식사 후 클럽에서 팬미팅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이후 멤버들은 현장을 떠났고, 이 과정에서 한국 측 직원들과 현지 기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화권 매체들은 "런닝맨 멤버들이 기자를 때렸다"는 식의 추측성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한국 측 공연 주최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현지 주최 측에서 마련한 식사 자리를 마치고 나오던 길일 뿐 클럽에서 파티를 한 게 아니다"고 보도 내용을 일축했다.
현장에 있던 중화권 팬들도 자신의 SNS인 웨이보에 "런닝맨 멤버들은 클럽을 찾지 않았다. 현지 기자들의 과잉 취재에 런닝맨 멤버들이 안전이 오히려 걱정됐다"고 밝히며 과장 보도임을 알렸다.
런닝맨 논란 과장 보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런닝맨 논란 과장 보도, 홍콩 언론 너무했다" "런닝맨 논란 과장 보도, 파파라치들이 문제야" "런닝맨 논란 과장 보도, 또 시작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