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8일부터 해남, 무안 등지의 고구마를 비롯해 보라 고구마, 호박 고구마, 야콘 등 이색 고구마 기획전을 실시한다.
일반적인 밤·호박 고구마 외에 최근 컬러푸드 트렌드를 반영한 보라 고구마와 배와 참마의 맛이 적절하게 섞인 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의 야콘을 선보인다.
올해 햇 고구마는 가뭄과 큰 일교차로 전반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단 맛은 오히려 강해졌다. 이런 고구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생식보다 조리해 먹는게 더 맛있다. 그리고 보라 고구마와 야콘은 생식으로 먹어도 맛이 좋다.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시세보다 20% 저렴한 이색 고구마를 판매한다. 호박·밤 고구마는 6000원(박스)에, 보라 고구마와 야콘은 4500원(봉지)에 판매한다.
박은지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고구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날이 선선해 지면서 고구마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을 맞아 다양한 종류의 고구마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