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캡틴 최형우의 홈런포가 터졌다.
최형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양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최형우는 볼카운트 3B1S 상황서 티포드의 변화구를 밀어 잠실구장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은 의미가 있다. 시즌 30번째 홈런. 최형우는 2011 시즌 처음으로 30홈런을 기록한 뒤 이후 2년 동안 30홈런 고지를 다시 밟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29홈런에 멈춰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홈런으로 다시 한 번 3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