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팬들의 힘 때문이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캡틴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와 사상 최초 팀 노히트노런에 힘입어 1대0 신승을 했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9회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둔 LG는 죽음의 5연전 중 앞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두며 5위 SK 와이번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투수들을 비롯한 전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지금껏 해온 것은 모두 LG 팬들의 힘이라는 것을 오늘 또 다시 느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패장 NC 김경문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