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가 2주 만에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단박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 49회는 전국 시청률 33.8%를 기록했다. 지난 48회 방송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37.3%보다는 3.5%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3사 전체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왔다 장보리'는 지난 주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 생중계로 인해 결방됐다. 4일 방송도 폐회식 생중계로 40분 가량 지연 편성됐다. 1주간 결방과 지연 편성에도 '왔다 장보리'는 방송 재개 즉시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비술채 경합을 준비하던 연민정(이유리)이 갑작스럽게 유산을 하고, 인화(김혜옥)가 유산 사실을 감춰주는 대가로 비단(김지영)을 데리고 떠나라고 민정을 협박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