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선두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매라운드마다 선두가 바뀌고 있다. 이번에는 대전코레일이 선두로 뛰어올랐다.
대전코레일은 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주한수원과 0대0으로 비겼다. 대전은 승점 45점을 확보하며 전날 창원시청에 0대1로 패한 울산현대미포조선(44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경주한수원는 승점 42점으로 3위를 지켰다. 정규리그가 단 3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챔피언결정전 직행권을 둔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올시즌 내셔널리그는 27라운드까지 치러지는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치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천안시청은 홈경기에서 용인시청을 1대0으로 눌렀다. 박동혁이 후반 9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연결했다.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 목포시청의 경기는 1대1로 비겼다. 김경춘이 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린 부산교통공사는 후반 36분 목포시청의 한재만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승점 37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지켰고 목표는 승점 28점으로 8위를 달렸다.
한편, 3일 경기에서는 창원시청이 울산현대미포조선을 꺾고 6연승을 달렸다. 한때 최하위였던 창원시청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해시청은 홈에서 이행수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릉시청을 1대0으로 따돌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24라운드(3~4일)
김해시청 1-0 강릉시청
창원시청 1-0 울산현대미포조선
경주한수원 0-0 대전코레일
천안시청 1-0 용인시청
부산교통공사 1-1 목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