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것이 도움됐다."
LG 트윈스 포수 최경철이 공-수 빛나는 활약으로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최경철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석에서 맹활약 했고, 수비에서도 7회 결정적인 도루 저지로 팀의 11대5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경철은 30대 중반의 나이로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늦깎이 스타. 18일 간의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체력 보충에 큰 도움이 됐다. 최경철은 "쉬는 동안 몸이 조금 불어 불안한 면도 있었지만, 확실히 쉬고 나니 도움이 됐다"라고 말하며 "넥센전 중요한 경기였지만 크게 부담을 갖지는 않았다. 특히, 서건창 도루 저지 상황은 우리 수비 시스템을 믿고 과감하게 송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