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 겸 배우 한나가 지난 1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일 한 매체는 "지난 1월 13일 경기도 분당에서 홀로 거주하던 한나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며,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하던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렀으며,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제2추모관에서 영면하고 있다.
숨지기 전 공황장애를 앓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지는 한나의 사망 소식은 가까웠던 지인들이나 동료 가수들도 내용을 잘 모르고 있으며, 심지어 대부분의 연예계 종사자들은 사망 소식조차 모르고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한나는 지난 2004년 '바운스'라는 노래로 데뷔했다. JYP 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실력파 가수로 2000년대 초 가수 렉시와 비견될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또 가수 강성훈의 2집 '회상'에서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도 출연했으며, 가수 비의 2집 수록곡 '난 또 니가 좋은 거야'의 피처링을 맡았다.
지난 2008년 까지 앨범을 내며 가수로 활약하던 한나는 2011년 '한지서'라는 이름으로 배우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돈가방', '까만 크레파스' 등에 출연 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한나 자살이라니 충격적이다", "한나 사망, 왜 아무도 몰랐나", "한나 자살로 생을 마감해 안타깝다", "한나 자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나 사망소식 대중들에게 너무 잊혀졌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