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새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27)를 향한 기다림을 드러냈다.
메시는 최근 '아디다스 게임데이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린 출장정지 징계 중인 수아레스를 언급했다.
이날 메시는 "목표는 항상 프리메라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면서도 "아직 우리 팀에는 아직 수아레스가 함께 하지 못했다. 그 사실이 무척 흥분되고 떨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수아레스와 나, 네이마르(22)가 함께 피치에 나서면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다. 상대 수비는 굉장히 괴로워진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한 발짝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메시는 최근 동료들의 공격을 돕는 쪽으로 스타일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지난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 전을 회상하며 "한 경기 5골, 또 못하란 법 없다"라며 "기회만 되면 언제든 멀티골이나 다득점을 노려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2-3년간 한풀 꺾였다고는 하나, 2014-15시즌에도 메시의 성적은 괴물스럽다. 메시는 올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총 8경기에 출전, 6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