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10월 1일부터 제주-방콕 부정기편 노선을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주7회 운항하는 제주-방콕 노선은 ZE551편이 저녁 10시에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태국 현지시각 새벽 1시 20분 방콕 수완나품공항 도착, 수완나품공항에서는 ZE552편이 새벽 2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8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은 B737-800기종(183석)으로 운영되며, 2015년 5월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2013년 제주도 방문 외국인 중 태국관광객은 540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4년도 상반기 1만5000여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상태다. 이스타항공은 제주-방콕 노선을 바탕으로 제주도의 동남아 관광객증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22왕복, 2014년 3월부터 5월까지 54왕복으로 제주-방콕노선을 부정기편을 운항하였으며, 태국 관광객들의 수용증대로 인해 이번 제주-방콕 노선을 이어서 진행하게 되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 지역 한류열풍과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제주도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 증대로 태국과 동남아 지역 관광객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추후 정기편 노선 취항과 타 동남아 지역으로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