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여를 앞두고 있는 이맘때만 되면 학생들은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입맛을 잃게 돼 자칫 신체 발란스를 잃게 될 위험이 있다. 특히 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아무리 소식을 하더라도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배가 더부룩한 느낌에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바쁜 아침이나 밤 시간대는 야채나 과일을 갈은 쥬스 등으로 공복을 채우기도 하는데, 특히 최근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해독쥬스로 식사를 대신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건강한 몸과 신체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야채와 과일만 섭취하기 보다는 다양한 식재료로부터 나오는 양질의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소고기 중에서도 철분 풍부한 육우, 특히 등심 부위는 신체기능 회복에 좋은 보양식
오랜 시간 앉아서 집중을 요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신체활력을 도모하면서 뇌 활동에 필요한 힘을 제때 공급해 줄 수 있는 영양성분이 절대적이다.
대표적으로 철분은 신체에 산소를 운반해주는 영양성분으로, 부족할 경우 숨이 가쁘거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철분이 부족할 경우 육체적 피로와 집중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철분의 충분한 섭취가 곧 양질의 컨디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육우는 소고기 중에서도 철분과 칼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 중 어깨 주변의 살코기인 등심은 타 부위에 비해 철분이 풍부해 수험생들의 신체기능 회복과 더불어 오랜 학습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데 좋은 보양식이 될 수 있다. 상추와 같이 먹을 경우 상추 안에 들어 있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알칼리성 미네랄로 인해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줘 그 효능은 배로 신체에 흡수된다.
여기에 지방의 연소를 돕는 카르니틴이라는 성분이 닭고기의 24배나 많이 들어있어, 적절히 섭취할 경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다리 부종이나 아랫배의 지방 등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육우를 식자재로 활용하면 각종 영양섭취와 함께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우리땅에서 자란 우리소 우리육우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최현주 위원장은 "고단백, 저지방의 육우는 시험준비로 지친 학생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원기회복에도 일품인 요리재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추천했다.
▶두뇌활동 원활히 돕는 연어, 캔으로 간편하게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유일한 생선인 연어는 단백질, 지질의 함량이 특히 높고, DHA가 다량 함유돼 있어 기억 학습 능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연어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장애를 완화해 주기 때문에 한곳에 오래 앉아 있어 항상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에게 적합한 식재료다.
영양뿐 아니라 맛까지 뛰어나고 어느 음식에 넣어도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수험생을 위한 요리로 연어만큼 좋은 것이 없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통조림으로 나와 가정에서도 연어 요리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어 그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연어캔 제품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생산된 사조연어캔은 100% 자연산 알래스카 연어를 사용해 풍부한 영양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담백한 살코기 연어 외에도 매콤한 고추 연어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 별다른 밥 반찬 없이도 수험생들의 입맛을 돋구기 충분하다.
▶씹으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뇌도 깨우는 견과류
모양까지 뇌와 비슷하게 생겨 먹으면 똑똑해 보일 것 같은 호두와 같은 견과류. 실제로 견과류는 출출하거나 입이 심심할 때 씹어 먹기만 해도 뇌의 혈류량을 끌어올려 무기력증을 상쇄시킬 수 있는 간식이다.
특히 비타민E와 레시틴이 뇌 손상을 막아줌은 물론, 위장기능까지 강화해 줘 시험을 앞두고 스트레스와 긴장에 휩싸인 수험생들에게 그만이다.
올 9월 새로 출시된 썬키스트 저염아몬드는 1팩당 300g의 소용량 팩으로 포장돼 있어 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 편하게 돼 있다. 게다가 건강과 다이어트를 염려해 염도가 높은 제품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 맞춰 저염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천천히 씹어먹는 견과류의 특성 상 금새 눅눅해지기 쉬운데, 썬키스트 저염아몬드는 체계적인 로스팅 기술로 눅눅하지 않고 씹는 식감까지 뛰어나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