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속정 경고사격 받고 퇴각
북한 단속정 1척이 서해 백령도 인근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상해 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후 12시 10분쯤 북한의 단속정 1척이 백령도 북방 NLL을 약 0.5NM(약 900m) 침범했다"며 "우리 군은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했고 이 단속정은 12시 16분쯤 북상했다"고 밝혔다.
북한 단속정은 일종의 어업지도선이지만 무장을 하고 있었다.
당시 NLL 부근에는 모두 4척의 북한 단속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북한 단속정이 어선으로 이용되는 전마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배의 서해 NLL 침범은 지난 5월 20일 이후 4개월 만으로 당시 북한 경비정 2척과 단속정 1척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한 바 있다.
군은 아시안게임 개막일에 북한 단속정이 NLL을 침범한 배경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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