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넥슨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메이플스토리2'의 첫 유저대상 테스트(알파 테스트)를 17일부터 21일까지(평일 오후 6시~11시, 주말 낮 12시~오후 11시) 실시한다.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제 게임모습이 공개되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사전신청을 통해 당첨된 테스터들은 '나이트', '프리스트', '위자드', '레인저', '어쌔신' 총 다섯 가지의 직업을 선택해 최고 25레벨까지의 주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기본적인 전투나 퀘스트 등의 RPG 요소뿐만 아니라 '메이플스토리2'만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나만의 의상이나 집 제작하기 등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테스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테스트 기간 동안 전직을 완료한 유저들에게 공개 시범 테스트 시 특별한 망토 아이템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문화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20일과 21일 특정 시간 접속한 유저들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헤드폰 등을 제공하며, 17일부터 28일까지 게임에 대한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버그 제보를 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메이플스토리2' 캐릭터 상품을 선물한다.
'메이플스토리2'의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김진만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2'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터'를 표방하고 있다"며 "개발 과정에서 유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방향을 맞춰가기 위해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와 피드백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