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지난 13일 강원 평창 소재 계방산에서 임직원 결의대회를 갖고 불황 타개를 위한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졌다.
동국제강 측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단합해 60년 장수기업의 저력으로 한 단계 도약하자는 취지로 '2014 동국제강 임직원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결의대회에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등을 포함한 임직원 500여명은 지난 13일 새벽 계방산 입구(계방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정상을 거쳐 오토캠핑장으로 이르는 총 12㎞의 산행을 총 6시간여에 걸쳐 완주했다.
장 회장은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60년을 창조해야 할 때"라며 "한 번 정한 목표는 포기하지 않고 기필코 성취하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도전해달라"고 말했다. 장 회장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행은 지난 2008년 오대산을 시작으로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에 이어 올해 계방산까지 6년동안 진행해오고 있다.
동국제강은 경기 침체에 대응해 고품질 차별화 전략으로 해양플랜트용 후판, 내진철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는 2015년말 완공을 목표로 CSP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