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와 마스체라노의 플레이를 공부하겠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스티븐 제라드의 대표팀 은퇴로 공석이 된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자리에 잭 윌셔를 투입했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윌셔는 새로운 포지션이 만족스러운 눈치다. 윌셔는 새 포지션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롤모델을 정했다.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와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다.
윌셔는 10일(한국시각) 영국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 플레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피를로와 마스체라노의 플레이를 연구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나는 감독과 얘기를 내눴다. 그는 내가 밑에서 내려서서 플레이하길 원했다"며 "나는 처음으로 딥라잉플레이메이커로 뛰었다. 나는 피를로와 마스체라노 같은 선수들이 뛰는 비디오를 몇개 찾아볼 생각이다. 분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