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박병호의 홈런포는 터지지 않았다.
넥센이 6일 목동 롯데전에서 5대10으로 완패했다. 넥센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강정호 이택근을 투입하지 않았다.
넥센은 2회 롯데에 선제점을 내줬다. 그리고 바로 윤석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넥센 선발 투수 김대우가 3회 무너져 강판당했다. 김대우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난타를 당했다. 김대우는 2⅔이닝 6안타 8실점(8자책)했다. 넥센은 두번째 투수로 좌완 오재영을 올렸다.
넥센은 4회 윤석민의 솔로 홈런(시즌 10호)으로 1점을 추격했다. 이후 롯데 선발 장원준의 3타자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서건창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은 뽑지 못했다.
넥센은 6회 3점을 추격했다. 장원준을 강판시켰다. 김하성 서건창 로티노가 1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두번째 투수 이정민을 올려 위기를 모면했다. 넥센은 롯데 불펜 이정민 정대현 김승회를 상대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최근 놀라운 홈런 몰아치기 실력을 보여준 박병호(46홈런)는 5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1안타는 좌전안타다. 박병호는 올해 롯데를 상대로 1홈런으로 상대팀별 홈런에서 가장 적었다. 목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