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및 결혼 성수기 가을을 맞아 가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는 올 가을 'F.A.L.L'한 가전을 통해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올 가을 가전 트렌드 키워드 'F.A.L.L' 은 빠른 속도(Fast), 놀라운 기능(Amazing), 대용량 제품(Large), 웃음짓게 만드는(Laughing)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자신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특징에 적합한 가전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하나의 포인트에 더욱 무게를 둔 가전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 Fast-빠른 작동 속도로 편리함 더한 가전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시간은 금과 같다. 이에 제품의 작동 시간을 단축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브레빌의 프리미엄 착즙기(BJE820)는 사과 5개를 15초 안에 착즙할 수 있을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를 수치화 하면 최대 1만3000rpm의 속도다. 다양한 과일 및 야채를 빠르고 간편하게 착즙할 수 있어 바쁜 아침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착즙 시 열 발생을 1.5도 이하로 낮춰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과 효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Amazing-놀라운 기능을 가지고 있는 가전
세제를 녹여 풍부한 버블을 생성하는 놀라운 기능이 함께한 세탁기가 탁월한 세탁력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물의 세기와 물의 온도 등을 활용해 세탁하는 일반적인 세탁기와 달리 삼성 버블샷3 W9000은 '버블테크'라는 특별한 기능으로 세탁물을 더욱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삼성 버블샷3의 버블테크는 버블펌프가 세탁기 자체에서 세제를 충분히 미리 녹여 곱고 풍부한 버블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 버블은 세탁물 깊숙이 스며들어 한올 한올 옷감의 때를 빼내고 옷감 손상까지 최소화하여 깨끗한 세탁을 돕는다.
이 외에도 버블샷3에는 효과적인 세탁을 돕는 놀라운 기능들이 많다.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에 따라 꼭 필요한 양의 액체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자동으로 넣어줘 매번 세제를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고민을 덜어주며 더 효과적으로 깨끗하게 세탁한다. 아기 용품 및 고급 섬유와 같은 특별한 옷을 세탁할 때에는 '스페셜 케어 전용 세제함'에 옷감의 특성에 맞는 세제를 직접 투입해 세탁 및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세탁기의 양방향에서 나오는 '초강력 워터샷'이 깨끗하게 때를 제거해주고, 헹굼 시에 강한 워터샷을 쏘는 동시에 헹굼수 배수를 진행하는 '파워청정헹굼'이 세탁 시간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헹굼을 돕는다.
▲ Large-대용량 가전
소형가전 강세 속에서도 냉장고와 같은 대형가전의 경우 대용량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 번에 음식을 대량 구입해 보관할 때, 커다란 식재료들을 통째로 보관할 때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이 직접 제품 개발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완성한 삼성 셰프 컬렉션은 혁신적 냉장기술과 수납공간을 보유한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로, 고효율 단열재와 삼성만의 '스페이스 맥스 프로'기술을 통해 기존 냉장고 대비 외관 사이즈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공간을 극대화하며 세계 최대 1,000리터의 대용량을 구현했다. 셰프 컬렉션 냉장고는 고기와 생선의 전문 보관실인 '셰프 팬트리'와 함께 서랍 끝까지 부드럽게 열려 재료가 한눈에 보이도록 한 '셰프 드로어', 재료 보관 후 요리 시 통째로 빼서 사용 가능한 '셰프 바스켓'등 냉장고 공간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Laughing-웃게 만드는 가전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삶의 즐거움을 주는 가전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치보 카피시모에서 새롭게 선보인 '피코(PICCO)'는 모던한 디자인을 강조하던 기존의 캡슐커피 머신과 달리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더해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소녀 '샌드 비치', 쾌활한 '블루 웨이브', 귀여운 '바이올렛 플라위', 스마트한 '화이트 스노우', 시크한 '블랙 볼케이노' 등 총 6가지의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캡슐커피 머신 선택에 즐거움을 더한다. 2.5kg의 가벼운 무게, 작고 슬림한 사이즈는 사무실 책상 위나 책장, 찬장 등 좁은 틈새에도 배치 가능해 공간 활용도 또한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사 및 결혼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트렌드와 니즈에 맞춘 가전제품들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