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이 '명량' 돌풍 속에 선전하며 700만 관객을 눈앞에 뒀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제작 하리마오픽처스)은 지난 30일 전국 관객수 26만5,86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해적'의 누적 관객 수는 679만 8939명으로, 700만 관객 돌파는 시간 문제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김남길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고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8일 '해적'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린 외화 '인투 더 스톰'에 밀려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봉 4주차에 뒷심을 발휘 1위를 재탈환했다.
해적 관객수 700만 눈앞에 네티즌들은 "해적 관객수, 대단하네" "해적 관객수, 1000만 넘을 수 있을까" "해적 관객수, 명량 돌풍에도 선전" "해적 관객수, 얼마까지 갈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