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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기성용에 평점 7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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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승을 이끈 기성용이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30일(한국시각) 웨일즈 스완지시티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스완지시티의 3대0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맨유와의 개막전 승리에 이어 번리와 웨스트브롬위치에 연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으로 EPL 상위권을 지켰다.

29일 스완지시티와 4년 재계약을 한 기성용은 수비에서 제 역할을 소화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기성용은 전반에 상대 공격의 맥을 차단하는 강력한 태클과 가로채기로 웨스트브롬위치의 전진을 막아섰다. 후반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펼쳐 스완지시티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후반에는 공격에도 적극 가담했다. 후반 16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 가담을 알린 기성용은 2분 뒤 보니에게 킬 패스를 찔러주며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기성용의 활약에 대해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스완지시티에서 최고평점(9점)은 2골을 넣은 다이어가 받았다. 이어 2도움을 기록한 시구르드손, 그림같은 발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은 라우틀리지가 8점을 받았다. 기성용이 뒤를 이었다. 팀내 최저 평점은 6점이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